소통공간

[발달장애인문화여가프로그램] 요리조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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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일시: 2025.03.20(목) 15:00-19:30

- 내용: 그간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. 

초대하신 분들이 좋아하는 메뉴 생각하여 소고기미역국, 생선구이, 제육볶음 하기로 했습니다.

특히나 소고기미역국은 곧 생일인 이용인이  어머니께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기로 했습니다.


장보기부터 합니다.

대접할 음식이니 비싸더라도 한돈, 한우 삽니다. 


지난 시간 미리 준비해둔 가랜드로 벽을 꾸밉니다. 

테이프 뜯어주면 키 큰 이용인분이 높은 벽 위에 테이프 붙입니다. 


늦지 않되 식지 않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시간을 재가며 요리를 합니다. 

미역국은 푹 끓이면 맛있으니 빨리 끓여두고,

제육볶음은 마지막 깻잎 넣기를 18시가 다 되어갈 때쯤 하기로 합니다. 

생선구이도 나머지 화구를 이용하여 시간 맞춰 굽기로 합니다. 


혹여나 일찍 오실까, 오셨는데 대접할 음식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는 마음 반,

내가 직접 한 요리를 대접할 수 있다니, 초대에 응해주시다니 설레는 마음 반입니다. 


다 모이니 정말 대식구 식사입니다. 

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과 따뜻한 국 대접합니다. 

환영 인사와 음식 소개도 했습니다. 

오신 분들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며 소개 듣습니다. 


맛있다, 어떻게 이렇게 잘했냐, 직접 한 거냐 칭찬이 오갑니다. 

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. 


3월에 태어난 이용인을 위해 롤케이크를 두고 생일축하노래 부릅니다.

모두가 부르니 근사합니다. 


식사를 마친 후 손님들을 밖으로 모시고 

미리 준비한 역할에 맞춰 빠르게 뒷정리합니다. 

엄청난 양의 설거지임에도 식사를 통해 얻은 에너지로 끝까지 해냅니다.


참 좋았습니다. 

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^~^